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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이 또 올랐다고 느낀다면 착각이 아니다.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주요 가공식품 26개 품목 중 24개의 가격이 1년 새 올랐다.

    국·탕부터 조미료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고 오른 가운데, 정확히 어떤 품목이 얼마나 올랐는지 짚어봤다.

    어떤 품목이 얼마나 올랐나

    국·탕·컵밥 상승폭 가장 커

    국·탕 제품은 1년 새 39.2%(동일 상품 기준 15.7%) 올랐고, 컵밥도 24.9% 상승했다. 즉석밥은 전월보다 5.7% 더 올랐다.

    양념류도 줄줄이 인상

    고추장은 19.8%, 된장은 19.1% 올랐고, 콜라 16.8%, 국수 16.1% 등 기본 식재료와 음료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.

    왜 이렇게 많이 올랐나

    원자재·물류비 부담

    중동전쟁 이후 물가가 한국은행 목표치인 2%를 반년 가까이 웃돌면서, 원자재와 물류비 부담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.

    식품업체 연쇄 인상

    CJ제일제당, 오뚜기, 풀무원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인상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.

    그나마 내린 품목도 있다

    식용유는 오히려 내렸다

    식용유는 슈퍼마켓 50% 할인 행사 영향으로 17.0% 내리며, 26개 품목 중 가격이 떨어진 2개 품목 중 하나가 됐다.

    할인 행사 체크가 도움

    마트·슈퍼별 할인 행사 품목을 미리 확인하면 오른 품목이라도 가격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.

    정리하면

    조사 대상 가공식품 26개 중 24개 가격이 1년 새 올랐고, 국·탕과 컵밥 등 즉석식품 상승폭이 특히 컸다.

    식용유처럼 할인 행사로 내린 품목도 있는 만큼, 장보기 전 할인 정보를 확인하는 게 체감 물가를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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